7일 오전 11시, 광화문 북측 광장.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들이 나타났다. 광장에는 얼음 펭귄 군(群)과 함께 ‘바다를 보호해 기후변화를 막아주세요’라는 빨간색 표식이 선명하게 눈에 띄었다. 세계 최대 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가 기후 변화로 인해 붕괴되고 있는 펭귄 서식지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 조각을 전시하는 퍼퍼먼스와 함께 펭귄을 보호하기 위한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호소하는 서명 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는 9일(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퍼포먼